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2024 미술관 포럼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동학의 길, 문명개벽의 길”을 7월 11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동학의 길, 문명개벽의 길” 포럼은 전 원광대학교 총장 박맹수를 초청해 1894년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에 사상적, 조직적 기반을 제공했던 동학(東學)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되었다.

발제자 박맹수(원광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일본 훗카이도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근대한국과 일본과의 관계 동학사상, 갑오농민전쟁, 청일전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박사를 하였으며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 제27대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역임하였으며 저서로는 『개벽사상과 종교 공부』, 『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동학농민전쟁과 일본(신판)』 등이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박맹수 총장님의 이번 발제를 통해 동학을 과거의 정치혁명이나 오늘날 종교 틀에 가두지 않고 미래 문명 전환의 길로 삼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박맹수 명예교수의 발제 후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진행한다. 2024 미술관 포럼은 매달 1회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며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과 문화예술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