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의 삶과 철학을 말하다'
'인연자본; 하정웅이즘' 발간
3일 오후 4시 반 광주교대서 증정식
박원지 기자 입력 : 2023. 11. 02(목) 11:01
하정웅 선생
재일교포 메세나 운동가인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명예관장과 교분을 쌓아온 각계 인사들이 그의 삶과 철학, 인연을 한데 엮은 책 ‘인연자본’이 출간·증정된다..

인연자본(因緣資本-하정웅이즘'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하정웅 명예관장의 삶과 철학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그와의 소중한 인연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그 인연을 소개하는 글을 한데 엮은 것이다. 여기에는 일본의 인연 17인과 한국의 인연 24인 등 모두 41인의 사연을 수록했습니다.

이 책의 필진으로 참여한 ‘하정웅의 인연들’이 주최하고 광주교육대학교가 주관하는 ‘인연자본 출판기념 및 증정식’이 3일 오후 4시 반 광주교육대학교 창의융합관 1층에서 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승준 광주교육대학교총장의 환영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스님의 축사, 경과보고에 이어 허승준 총장이 하정웅 명예관장에게 책자증정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작곡가 이승규씨의 '디아스포라 세 개의 슬픈노래" 연주와 바리톤 손승범의 축하공연과 하정웅 명예관장의 답사, 집필자 소개 및 소감, 기념사진촬영 및 사인회 순으로 진행됩니다.

▲ 한국인 24명과 일본인 17명 등 41명의 각계 인사들이 하정웅 명예관장과의 다양한 인연을 소개한 책 ‘인연자본’ 출판 및 증정식이 11월 3일(금) 오후 4시 30분 광주교욱대학교에서 열린다.

하정웅 명예관장은 부모님의 나라 한국과 자신이 태어난 나라 일본 두 나라를 가슴에 품고 살아오며 역경을 딛고 일궈낸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 운동가로 살아왔다. 19년 일본 히가시 오사카시에서 출생하여 아키다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아키다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정웅을 아는 사람들이 쓴 책 \\\\\\\'인연자본\\\\\\\'증정식


조선인 2세라는 이유로 취업이 좌절되고 도쿄 전기회사에서 일당직 삶과 주경야독으로 이난 영양실조로 실명위기를 겪기도 했다. 우연히 떠맡아 운영하게 된 전기 상점 사업으로 큰돈을 벌게 되고 축적한 자본으로 재일한국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하고 지원하는 메세나 운동을 펼쳐 왔다.

이렇게 수집한 1만여 점의 작품과 자료를 광주시립미술관과 조선대학교 등 한국의 공공미술관과 대학교 등에 기증하고 억울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부 및 사회활동을 펼쳤다.

하정웅 명예관장은 평소 자신의 묘비에 ‘선진미진(善盡美盡, 선을 다하고 아름다움을 다하였다)’이 새겨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아름다움의 근본은 선이고 선이 없는 아름다움은 추하다는 하정웅의 생각을 드러낸 것이며, 그래서 이 책에서도 하정웅 명예관장은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을 엮은 허승준 광주교육대총장은 “하정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상품(작품)을 샀고, 그 작품으로 수많은 인연을 샀다. 결국 인연이라는 자본이 그에게 남았다.”면서 “하정웅의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교환이었고 행복한 결과였다. 이런 의미에서 하정웅의 삶을 ‘인연 자본’이라는 용어로 표현했다. 이 책에 수록된 인연이 그의 자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하정웅이즘(Hajungwoongism, 河正雄主義)이라는 용어의 사용은 매우 부담스럽다. 한 개인의 이름에 주의(主義, ism)를 붙여 삶과 철학을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며 “이런 이유로 전주곡(prelude)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이 글이 하정웅이즘의 시작에 운을 띄우는 정도의 의미가 있다는 표시다.”고 이 책의 출간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한국 측 집필진은 허승준(광주교육대학교 총장), 김갑주(전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옥조(전 광주비엔날레사무처장, KBC광주방송 선임기자), 김희랑(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관장), 박용구(광주광역시곰두리봉사회회장), 박성룡(KBS광주방송총국 편집제작국장), 박철(영암예술원 대표, 사진작가), 신정문(랑 현악사중주 대표), 안민석(국회의원), 월우스님(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이승규(작곡가), 이용규(무등일보 신문제작국장), 임근훈(전 KBS광주총국 방송문화사업국장, 광주FC경영본부장), 임희성(영암문화관광재단 이사), 정기주(전 해태타이거즈 사장), 정희남(대담미술관 관장), 최민임(방송작가), 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지형원(전 광주일보편집국장.문화통 발행인), 김충렬(조선대학교 교수), 장석원(미술평론가), 추규호(한일미래포럼 대표), 정종배(시인), 김복순(여행가이드) 등 24인이다.

일본 측 집필진은 저명 미술평론가 지바 시게오 전 일본 추부댁학교교수와 우에다 유조 갤러리Q 대표를 비롯, 스즈키 시게노리, 아베 테쓰오, 니시키 마사아키, 구도 카즈히로, 차타니 주로쿠, 도가시 야스오, 이즈미아 요시코, 사와타니 시게코, 우에마쓰 나가오, 오자와 류이치, 나가로 신이치로, 후쿠다 마사오, 구라하시 히로요시, 기쿠치 마사시, 타우치 모토이 등 17인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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