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가 한국 감독 김태용과 올가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영화사 봄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좋은 친구로 지내왔고 지난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서로를 알고 이해하게 되었고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는 어려뭄도 있지만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