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4주년 기념 “기억지도_금남로의 예술가들”
8월 25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박원지 기자 입력 : 2024. 05. 13(월) 11:29
포스터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김호균)이 주최하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 “기억지도_금남로의 예술가들”이 8월 25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각 분야의 주요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초대작가는 시인 김남주, 화가 강연균, 연극연출가 박효선, 사진작가 나경택, 민중음악가 정세현,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조각설치작가 박정용 이다.
이 전시에서는 저항과 투쟁의 정신을 시로 표현한 김남주의 주요시집과 함께 감옥에서 아내에게 쓴 편지, 육필시, 김호석과 김경주 등 미술인들이 그의 정신을 형상화하여 제작한 시집 표지의 원화를 볼 수 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그림을 담아낸 강연균의 회화 작품과 1995년 통일미술제(안티비엔날레)에서 제작한 그의 <하늘과 땅사이 4>의 관련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연극으로 1980년 이후 인간적 갈등과 사회적 현실을 드러낸 박효선의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등 주요 아카이브, 저항의 순간들과 광주의 진실을 사진에 기록했던 나경택의 사진,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인쇄물과 영상을 제작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국내외에 알렸던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자료 등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44년에 걸친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따라가며, 역사적 순간들을 예술로 재구성한 박정용의 조각설치 작품을 볼 수 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 예술가들은 금남로에서 펼쳐진 역사의 순간들을 근거리에서 체감하고 자신의 예술작품에 섬세하게 기록했다. 여러 예술분야의 작품들은 당시 시민들의 정서를 대변해주며 예술문화운동을 이끈 동력이 되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김호균 관장은 “이번 전시는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오월문화운동을 주도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소개하며, 그들이 어떻게 시민들의 감성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예술로 승화시켰는지 보여주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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