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예총 30년을 맞아 9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와 광주공원 일대에서 2024광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광주민족예술제는 그동안의 30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와 대담, 앞으로 민족예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공연, 지역사회와 함께했던 다양한 활동 등을 조명한다.

광주민족예술제는 매년 주제를 정하여 작품을 창작하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로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는 “세월유수”의 은유적 방법으로 ‘본류’. ‘원류’, ‘시류’의 형태로 선보이고자 한다.

‘본류’는 30주년 기념공연, 아카이브 및 전시, 이야기로 듣는 30년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류’는 광주민족예술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시류’는 세미나,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되어 진행다. 또한 지역의 단체나 공동체,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품을 올리고, 여러 체험도 함께한다.

광주민예총 30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극화 구성하여 전 장르가 참여하고 선보이는 총체극의 시대적 흐름을 볼 수 있는 주제공연을 볼 수 있다.

민족예술제답게 전통을 활용하여 전통문화와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하며 함께 놀아볼 수 있으며, 한국현대사진가협회가 지난 민예총의 역사 아카이빙 전시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에서 관람하고, 광주전남작가회의의 작가들이 직접 창작한 책들을 나누고 소통하는 저자사인회와 걸개 시화전이 있다. 또한 광주민족미술인협회의 여러 가지 재료와 기법으로 민예총의 역사를 그림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