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미술그룹 다온누리회(회장 김은미)와 대구 예다원작가회 (회장 박화식)가 오는 7월 10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진한미술관(관장 김상덕)에서 첫 교류전을 갖는다.

‘예술로 이어진 두 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전시회는 지난 대구전에 이어 진행되는 광주의 첫 교류전으로 3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작들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수채화 민화 채색 전각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고 있으며 작품의 경향도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고 있다.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두 도시의 예술인이 예술은 통한 친목과 동서화합의 다리를 놓겠다는 의도이다.

김은미 다온누리 회장은 " 지속적인 교류강화와 공동 전시 및 프로젝트 미술교육프로그램, 해외전시, 디지털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양 지역은 물론 한국미술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화식 예다원 회장은 " 조화로운 교류를 통해 두 지역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한국미술의 전국화를 이뤄내는데 귀종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참여자는 김금란 김남일 김문영 김미연 김성수 김은미 등이며 대구지역 참여자는 김정원 류나경 박명순 박서현 박익진 박장옥 박재술 박향숙 박화식 배남미 박성혜 서지영 신의경 이윤정 이태형 임명식 정영신 조혁규 차현자 천수연 최미숙 하길숙 홍미화 항영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