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마 작가 신작 '에코프라시스' 전
14일부터 23일까지 오버랩 전시
박원지 기자 입력 : 2024. 08. 12(월) 13:09
김시마 '에코프라시스'
조형예술가이자 다매체 창작자인 김시마 작가가 란 주제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오버랩에서 실험신작을 발표한다.
전시 제목은 예술을 글로 묘사하는 EKPHRASIS(에크프라시스)에서 빌려와 EKO와 합성한 개념이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정보손실과 왜곡에 주목하여 불완전성과 불확실성에 기인해 작가가 세상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기술적 요소(알고리즘, 회로, 사운드, 이미지)를 통해 선보인다.
각 개체의 인터랙션으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모듈들이 모여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사운드와 이미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작용은 유기적 형태로 가시화되며 공명과 변수로 이루어진 소통의 과정을 통해 삶의 형태에 대한 사유를 전하고 있다.
김시마 작가는 개인전 (2023, 엘리펀트 스페이스 서울) (2022, ACS 서울)을 비롯해 서울패션위크(2024, AJOBYAJO) 음악 감독, 디자인, 인터랙티브 사운드 시스템 설계 및 개발(2023, Sonic Acts Biennale / Base Milan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심 주제에 대한 개념과 기술적 요소를 접목한 작업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오버랩의 C-LAB.은 Creator’s Lab의 약자로, 기획자와 창작자간의 협업을 통한 주제연구와 매체실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시각예술분야 창작이 개인의 영역에 머물던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기획자와 기술감독 그리고 예술가의 협업으로 매체를 확장하는 일종의 미디어 랩 개념이다.
오버랩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인의 예술가를 선정하였고, 5월부터 온/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주제와 실험의 목적, 구현에 대한 방법론을 함께 고민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는 김시마 작가, 오버랩 기획자(김선영, 박유영), 어드바이저(김현돈, 조온우)가 함께했으며 다각도의 논의를 거듭한 실험의 결과이다.
오버랩은 ”기획자와 창작자의 협업으로 전시구현 방법론을 연구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서로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의 연구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한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8월 14일(수) 오후 4시부터 아티스트 토크와 오프닝이 진행된다.
문의 062-351-2254, overlab2015@gmail.com
전시 제목은 예술을 글로 묘사하는 EKPHRASIS(에크프라시스)에서 빌려와 EKO와 합성한 개념이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정보손실과 왜곡에 주목하여 불완전성과 불확실성에 기인해 작가가 세상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기술적 요소(알고리즘, 회로, 사운드, 이미지)를 통해 선보인다.
각 개체의 인터랙션으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모듈들이 모여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사운드와 이미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작용은 유기적 형태로 가시화되며 공명과 변수로 이루어진 소통의 과정을 통해 삶의 형태에 대한 사유를 전하고 있다.
김시마 작가는 개인전
한편, 오버랩의 C-LAB.은 Creator’s Lab의 약자로, 기획자와 창작자간의 협업을 통한 주제연구와 매체실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시각예술분야 창작이 개인의 영역에 머물던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기획자와 기술감독 그리고 예술가의 협업으로 매체를 확장하는 일종의 미디어 랩 개념이다.
오버랩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인의 예술가를 선정하였고, 5월부터 온/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주제와 실험의 목적, 구현에 대한 방법론을 함께 고민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는 김시마 작가, 오버랩 기획자(김선영, 박유영), 어드바이저(김현돈, 조온우)가 함께했으며 다각도의 논의를 거듭한 실험의 결과이다.
오버랩은 ”기획자와 창작자의 협업으로 전시구현 방법론을 연구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서로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의 연구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한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8월 14일(수) 오후 4시부터 아티스트 토크와 오프닝이 진행된다.
문의 062-351-2254, overlab2015@gmail.com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