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문학지 「남도문학」 (발행인 김목) 2023년 가을호(28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김 목 발행인의 발간사 ‘1+1=100’과 고윤자 시인의 여는 시 ‘꽃밭에서’가 가을을 맞고 있다.

시에는 김상복의 ‘따뜻한 품’과 황장권의 ‘팩트-갑의 나라’, 노운서의 ‘얼룩졌더라’, 고영금의 ‘오늘 24’를 만날 수 있으며 김부식의 시조 ‘바람 언덕’, ‘구진포 언덕’, ’부부‘ 등 삶을 노래하는 현대시조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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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김성백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나요’, 노동숙의 ‘다시 광주로 가고 싶다’, 박윤섭의 ‘월일거름회 회장님 순천에 다녀가다’, 박종수의 ‘풋사랑의 추억’, 그리고 장계연의 ‘친구’에서는 지난날의 회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잔잔한 감동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김성규의 12번째 연재 ‘남도한시문학기행’은 ‘승평부 백우탑에 담긴 애민정신’이며, 금계의 인기 연재소설 ‘성까테 아이’는 23회째이다.

표지 사진 ‘심추(心秋)’의 사진작가 서상범의 연재 포토에세이 ‘들국화’, ‘거리 음악가’에서는 오묘한 사진과 자연이 합일되는 감동을 나눌 수 있다.

아동문학으로는 김양화의 동시 ‘조심’과 문인자의 동시 ‘빨래집게’에서 따뜻한 동심을 함께할 수 있으며 제현숙의 동시 ‘노을’은 만화기법을 활용하여 동시의 새로운 세계를 즐길 수 있다. 또 윤영훈의 동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이흥규의 의욕이 넘치는 장편동화 꽃피는 산골 두 번째 회가 실려있다.

명작의 고향은 양대박 두류산 기행록 세 번째 글이고, 김삿갓 길을 따라서는 26번째 글이다.

이밖에도 안영옥 그림동화집 ‘내 친구는 어디에’와 김 목 동화집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최정웅 시집 ‘다도해의 아침’ 소개가 있고, 뒤표지는 김세민의 ‘아, 졸려’이다.

남도는 지역이 아닌 따뜻함이라며 계간 남도문학은 문학을 통한 ‘인간성 회복, 품격 높은 작품, 치열한 작가 정신’을 추구하고 진솔하고 알찬 삶의 글을 통해 시인, 작가와 독자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원고 마감은 1, 4, 7, 10월 말이며 연락처는 E-mail/namdo718@hanmail.ne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