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전문지 「남도문학」 (발행인 김목) 2023년 겨울호(29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김 목 발행인의 발간사 ‘잼버리와 엑스포’, 그리고 정관웅 시인의 여는 시 ‘이팝나무 그림’이 겨울을 맞았다.

시에는 강성남의 ‘순두부의 삶’, 김상복의 ‘따뜻한 품’ 노운서의 ‘살아서 사랑하지’, 황장권의 ‘1호 비망록’, 고영금의 ‘오늘 25’를 만날 수 있으며 김부식의 시조 ‘숲의 품’, ‘까치 수영’, ’소환‘에서 진정한 삶을 노래하는 현대시조의 시심과 소통할 수 있다.

수필은 김성백의 ‘사의 찬미’, 장계연의 ‘커피 이야기 2’, 노동숙의 ‘우리 언어 사용에 대한 나의 단상’, 박윤섭의 ‘어머니 하늘나라로 가시다’, 그리고 박종수의 ‘가을밤의 명상’에서 격조 높은 잔잔한 삶의 서정을 함께할 수 있다. 김성규의 13번째 연재 ‘남도 한시 문학기행’은 ‘풍류와 낭만, 사랑과 이별의 공간 연자루①’이며, 금계의 인기 연재소설 ‘성까테 아이’는 24회, 이흥규의 연재동화 꽃피는 산골은 4번째이다.

표지 사진 ‘동행(冬行)’의 사진작가 서상범의 연재 포토에세이 ‘미인송’, ‘거창 오리’, ‘나목’에서는 겨울 풍경이 우리 삶의 시점을 무한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감동을 나눌 수 있다.

아동문학으로는 김양화의 동화 ‘진짜 친구 향기’와 윤영훈의 동시 ‘놀이터에서’ 따뜻한 동심을 함께할 수 있다.

명작의 고향은 양대박 두류산 기행록 세 번째 글이고, 김삿갓 길을 따라서는 26번째 글이다.

이밖에도 안영옥 그림동화집 ‘내 친구는 어디에’와 김 목 동화집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박성애 동시조집 ‘지구여행’ 김관식 회장이 이끄는 재능기부회에서 출간한 동시집 ‘벌거숭이 심마니’와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의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간집 ‘화안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소개하고 있다. 뒤표지는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조영숙 화백의 ‘삼잎국화와 장독대/추억’이다.
한편, 계간 남도문학은 문학을 통한 ‘인간성 회복, 품격 높은 작품, 치열한 작가 정신’을 추구하고 진솔하고 알찬 삶의 글을 통해 시인, 작가와 독자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원고 마감은 1, 4, 7, 10월 말이며 연락처는 E-mail/namdo718@hanmail.ne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