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심홍섭씨가 등단 30주년을 맞아 시집’ 나의 삶, 그리고 은혜‘를 출간했다. 도서출판 밀리드 간. 16,000원.

심홍섭 시인은 1994년 크리스천 문학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해 1999년 월간아동문학에 공모작이 당선돼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크리스천문학작가상, 한국아동문학대상, 김영일 다람쥐문학상, 제1회 희여재문학상, 영국비평가협회 서정시부문 최우수상, 서울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시집은 1부 ’뼈아픈 참회‘ 2부 ’유년의 뜨락‘ 3부 해님하고 달님하고’ 4부 ‘까메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말미에 언론 언터뷰 기사 및 작사한 노래 등이 악보와 함께 실려 있다.

심홍섭 시집 \\\\\\\'나의 삶, 그리고 은혜\\\\\\\'

심홍섭 시인은 책머리에 “ 주님을 찬양하는 입술을 주시고 언어를 창조할 수 있는 영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의 삶도 증인된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마음의 그릇을 비우고/ 은혜에 굶주린 영혼을/
생수처럼 마시려고/ 아직 어두운 새벽 발길을 재촉한다/

죽지 않는 생명으로/
영원으로 가는 길을 찾아 헤매는/
새벽녘/ 깊고 깊은 곳을 찾아/
주님이 박아 놓은/ 이정표를 따라 길을 찾는다.
<새벽에 1> 전문

심 시인은 새벽기도에 나가면서 많은 시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집에도 새벽에 연작시가 13편이나 실려 있는데 새벽녘에 만나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꾸임없이 토로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29일 오후 2시 30분 광주시 북구 양산동 주빛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