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춘추』(발행인 노남진) 여름호, 통권 127호가 발간되었다.

특집으로 ‘아동문학가 김종상의 문학과 인생이야기’를 실었다. 김종상 선생은 1958년 교육잡지『새교실』문예교실 현상공모에 소녀소년 ‘부처손’이 입상하면서 문단에 나와 이듬해 <서울신문>신춘문예에 당선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종상 선생은 53년간 교직에 봉사하며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써왔다. 1992년 ‘어린이시사랑회’를 창립하고 지난해 구순을 맞아 신작 동시집 『할머니의 나들이』를 발간한 바 있다,

특집 2에서는 이춘배 주간이 연재 중인「왜 ‘문향 호남’인가 3」를 실었다, ‘문향호남’이라는 애칭의 당위성을 짚어 보는 세 번째 기획으로 조선 전기 우리 문학의 흐름과 호남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이번 호에서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철언 시인을 비롯해 오명규, 신병은, 김휼, 정소진, 최형만, 황재현 시인과 문삼석 아동문학가, 김지헌, 박덕은 수필가, 정혜진 아동문학가, 고가람 희곡작가의 최신작이 실려 있다.

책의 말미에는 제125회 문학춘추신인작품상을 수상한 김미정 시인과 이서현 시인의 작품이 실렸다,

한편, 계간 <문학춘추>는 1993년 6월 종합문예지『문학춘추』창간호를 낸 뒤 현재까지 32년 동안 결호 없이 127호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