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림문학재단 계간『문학춘추가』(이사장・발행인 노남진)가 주관하는 제2회 빛고을문학상 및 제119회~122회 문학춘추신인작품 시상식이 지난 13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형철 한림문학재단 명예이사장, 이명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임만호 월간 <창조문예> 대표, 임원식 광주예총회장, 노창수・윤영훈 한국문협 부이사장, 이금노 광주문협회장, 정관웅 전남문협회장, 오덕렬 수필가, 이성일 전남시인협회장, 윤영식 광주수필회장 등 문학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빛고을문학상은 (사)한림문학재단 초대 박형철 이사장이 우수 문학인 발굴을 통해 향토문학 발전과 한국 문단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제2회 빛고을문학상 대상에는 박덕은 문학박사가 수상했다, 박덕은 박사는 1979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등단한 이후 중앙일보·새한일보·시문학·문예시조·아동문예 등을 통해 시와 시조,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로 등단했으며, 전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광주문학상, 계몽사 아동문학상, 타고르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다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선집 ‘사랑의 힘’, 수필집 ‘창문을 읽다’ 등이 있다.

작품상은 ‘달 중간 귀착지’ 등의 시를 쓴 박철수 시인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동시 ‘씨앗을 심을 때’ 등의 동시를 쓴 민금순 아동문학가가 수상했다. 문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오백만원 상당의 서양화 작품이 부상으로 수영되었다.

제2부 문학춘추신인작품상 수상자로는 제119회 김미자(시), 김희란(동시), 김영순·임성암(수필), 120회는 김귀자·박지연·서은옥·조규칠(시), 김청안(시조), 정병진(동시), 박진희(수필), 제121회는 김전자·마혜정(시), 김원자(수필), 제122회는 안상순·양란·이정호·최은진 작가가 받았다.

노남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인작품상 수상 작가들은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며, 펜 끝이 살아있는 작가로 활동하시길 고대한다.”고 밝혔다.